2009년 11월 27일
카찡의 스킬
카이는 사람 관계에서 상대의 성격을 파악하는 것에 천부적인 재능이 있는 것 같다. 여러 가지 일었지만, 가장 최근의 것이라면 아래의 이야기.
내가 싫어하는 사람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찌질 거리고 있자 카이는 그가 나랑 성격이 다르다고 계속 이야기를 해주는 것이었다. 물론 나도 모든 사람들이 각자 성격이 다른 건 알고 있다! 하지만 나는 그의 도덕적인 부분이 부족하다고 자꾸만 흠잡고 싶었다. 너무너무 무책임한 사람이라고! 널리 못 보는 사람이라고! 그게 남한테 피해주는 줄 눈치도 못 채는 둔한 놈이라고! 기타등등. 에휴, 지금 보면 부끄러운 모습이란 걸 나도 알지만, 원래 사람을 까면 그런 걸 하고 싶잖아.
그런데 오늘 우연히 그의 성격 유형을 알게 되었는데, 그 사람은 나와 완전히 다른 유형으로 나온 것이었다. 설명을 읽어봐도 카이가 말한 것이랑 거의 들어맞았다! 우와, 카이 완전 족집게야! 우와, 우와.
이제 야단 들을 일만 남았다. “내가 말할 땐 듣지도 않더니, 책에서 나온 말이니까 그대로 믿는 거지?”라고. 히잉.;ㅅ;
그래도 포스팅에 선수를 쳐놨으니, 이번 건 모면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
사랑해 u///u
# by | 2009/11/27 02:30 | 러브러브 | 트랙백 | 덧글(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