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르렁

으르렁 거리면서 let me alone을 외치면서 오늘 하루종일 방에 있었다.
그동안 내향적인 성격에 맞지 않게 인맥이 과도하게 넓어서 지나친 사회생활에 체력이 바닥났다. -_-
이제 나름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걸 흥미진진해하는데, 
문제는 그 기회를 자발적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의무적으로 참석해야하는 모임에서 얻는다는 점이 맘에 들지 않았다.
오죽했으면 학원을 자진해서 결석했을까.
여튼 하루 혼자 있었더니 덕분에 다시 재충전.

덤벼라, 세상.

뭐가 진품인지 다시금 내가 알려주지.

by 디나 | 2012/01/10 00:28 | 재잘재잘 | 트랙백 | 덧글(2)

고민. 좋은건지 나쁜건지 모를때

한 문단도 읽기 전에
전화가 쇄도하는 일이 내겐 아주 잦다.
그 사람들은 나한테 한번 전화 건 것이지만
난 하루에도 몇통이고 전화를 받아야한다. 문자도 마찬가지.
결국 그래서 낯에 책을 다 읽지 못하고,
밤에 집중해서 아침까지 내달리는 경우가 늘어나곤 한다.
책이 한글이면 이정도까진 아닐듯도 한데
책이 모조리 영어인것도 거슬리는 점이고
페이퍼 적는 것도 영어야하니까 속도가 약간 쳐진다.
수업도 영어로 진행하니까, 놓친 점이 있으면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볼 수 밖에 없는데,
그땐 전화를 받는게 최선이다.
보통 부탁할 게 있어서 나한테 전화를 걸곤 하는데, 이에 응해서 나도 뭔가 쉬운걸 부탁하면 오히려 상대방이 나에게 부탁하는 걸로 인해 느끼는 부담이 줄어들어서 편안한 모양이다.
또한, 일반적인 공학이 아닌 사회과학을 하는 나로서는,
현장의 사람들을 될 수 있는 한 많이 사귀고, 많이 도와주고, 신뢰를 쌓아서 정말로 진정성을 나누는 사이로 발전해야,
쓸모있는 주제를 고민하여 논문을 쓰고 졸업할 수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내가 접하는 세상의 모든 학문은,
누군가의 생명과 삶의 질을 위한 것이다.

비싼 등록금 내고 인생에서 얻을 수 있는건 커리큘럼에 있는 내용이 아니라,
사람이다.

한번이라도 수업을 드랍하거나 제출기한을 마감을 놓쳐본 것은 아니지만서도.
한번이라도 내가 가진게 100이라면 100을 써서 페이퍼를 적지 못했기 때문에, 프로젝트의 기회를 자꾸만 놓치는 것 같다.
프로젝트를 잡지 못하면, 내 꿈을 위한 단계를 밟는 것이 어려워질 것이다.
그렇다고 100을 다하기엔, 이 상황속에선 몸이 자꾸 상할까봐 그게 가장 신경 쓰인다.

과제, 건강, 인간관계. + 변동이 심한 일정들
최근 내 생애에서 가장 충돌하는 점들.

그리고, 현재 이 상황을 90퍼센트 넘게 상상하려 노력하고 이해하고 지원해주고 있는 사람은 부모님.




                     .....여태 생계와 사람이랑 관련된 일들만 하다가 한장도 책을 읽지 못해서 답답한 마음에 몇자 적었다.

by 디나 | 2011/09/10 22:18 | 트랙백 | 덧글(0)

에휴

이 답답한 마음.:-(
이 부담감을 절절하게 표현할 힘 조차 없다.

by 디나 | 2011/04/25 00:26 | 훌쩍훌쩍 | 트랙백 | 덧글(0)

!

내 앞에서 불가능을 논하지 말라.

by 디나 | 2011/04/18 21:29 | 트랙백 | 덧글(0)

비난형의 사람!

비난형 사람을 만나면 가끔 참을수 없을 정도로 짜증이 나는데,
그 사람이 남탓을 하고있기 때문이라기보단,
왜 스스로가 외부세계에 두려움을 안고있음을 인정하지 않는 것인지, 그게 너무 짜증 난다.
겁이 나면 겁이 난다고, 상처받는 게 두렵다고, 어떻게 표현할지 몰라 당혹스러워서 화가난다고, 그냥 다양하게 감정을 표현하면 되는데
감정을 표현 안하고 상대를 스스로의 논리로 따지거나 공격하면
그게 무슨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무기라도 될 수 있다고 착각하는 것 같다.
쎈척하는거보면 가끔 웃기다못해 귀여움. ㅋㅋㅋㅋㅋㅋ

아마 그 사람 나름대로 삶의 경험때문에 그런식의 처세술을 발달시킴으로써 적응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막상 타인을 비난하면서도 스스로는 정신적으로 자유로움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아보여서 참 안타깝다.
세상에서 어리석은 사람이 그렇게 많다고 생각하며 살다간 스트레스가 장난 아닐듯...

이런 사람 만날때마다 참 걱정 됨. 겉은 쎈척 하는데 속이 너무 여려서 안 보이는 곳에서 혼자서 낑낑거릴것 같다.

by 디나 | 2011/04/07 11:24 | 재잘재잘 | 트랙백 | 덧글(3)

◀ 이전 페이지다음 페이지 ▶